창조하는 뇌를 읽으며

2021. 3. 31. 17:36 | Posted by Reinah

 

1장 하늘 아래 새로운 것

 

혁신이란 '옳은'것의 문제가 아닌 '다음은 무엇인가'의 문제이다.

인간은 늘 미래지형적이고 절대 정착점이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인간의 특성 덕분에 계속 개발되어 지는 신기술은 꾸준히 나타나 새로운 기준이 되며 보편화된다.

또한 인간이 주변의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게 하는 것은 바로 '반복억제'라는 현상 때문이다.

무언가에 계속 노출되고 익숙해 지면 익숙해 질 수록 뇌가 보이는 반응은 점점 줄어든다.

처음에 새로운 것을 볼 때 우리 뇌는 크게 반응한다. 그것을 흡수해서 등록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한다 그럴 때 세상사를 잘 예측한다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반복을 통해서 우리는 예측하게 되고 효율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이렇듯 익숙함은 무관심을 낳는다. 반복은 일종의 안도감을 주지만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를 좋아한다.

우리 뇌는 세상을 예측해 에너지를 절약하려 하면서도 뜻밖의 놀라움이라는 짜릿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미 아는 것을 이용하는 것과 모르는 것을 탐구하는 것 사이에 절충점이 존재하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때에도 너무 쉽게 예측가능하면 관심이 금방 시들해 지는 반면 뜻밖의 놀라움이 너무 크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 이것이 한 기술에서 다음 기술로 넘어갈 때는 고객들에게 반드시 이전 기술과의 연결되어 있음을 어필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자전거나 운전을 배울 때 실수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빠른 경로를 선호한다.

우리 안에 감각과 행동 사이에 수 많은 뇌세포가 상황을 파악하게 하고 대안을 생각하게 한다.

'만일 ~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이런 저런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한다.

일일히 모든 행동을 해 볼 수 없기에 머릿 속에서 시뮬레이셔해 보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미래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철학자 칼 포퍼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미래를 시뮬레이션하고 미래의 행동을 수정한다."

아인슈타인은 '만일 ~라면 어떨까'하는 가능성을 기반으로 우주 속에 파고들어가 새로운 시간 관련 사실을 알아냈다.

 

시뮬레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계속 새로운 길을 내고 있다. 이러한 능력이 비지니스계 큰손 리처드 브랜슨에게 민간으로 하여금

우주까지 비행하게 해 줄 우수선 기업 뿐 만 아니라 100개가 넘는 기업을 창업하게 해 주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는 것 처럼 보였던 수많은 예술가나 과학자들도 사실상 상호의존적인 거대한 네트워크 속에서 움직임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서로를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늘 노력한다.

 

 

 

출처: 창조하는 뇌 데이비드 이글먼, 앤서니 브란트 지음 엄성수옮김 중 일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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